3월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국 평균치와 비교할 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3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를 분석한 결과, 대구는 57.1로 전달의 53.8에 비해 3.3 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지수인 73.6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대구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지수 ‘50선’에 머무르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3월 전국 분양 가격 전망지수와 분양물량지수는 각각 92.9와 84.5로 전달 대비 7.8 포인트 상승했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6.9로 전달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82.4로 전달 90.0와 비교할 때 7.6 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3월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수가 100 이하에 머물며 부정적 전망을 보인다”며 “대구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50선에 마물러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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