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감 중독 사회’ 안도 슌스케 지음·인문
일본의 분노 조절 전문가인 저자 안도 슌스케는 미국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에서 15명만 뽑는 최고 등급 전문가로서, 그의 저서는 미국과 아시아 각국에서 지금까지 7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의 저자 오찬호는 “주관적인 잣대로 정의감을 휘두르며 극과 극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마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고 소감을 밝혔고, ‘세습 중산층 사회’의 저자 조귀동은 “인스턴트식품처럼 손쉽게 올바름을 소비하는 시대에 거리를 두고 감정과 행동을 찬찬히 되돌아볼 것을 주문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는 정의가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지만 과하면 문제가 된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공감의 지혜가 현재 필요하다고 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