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쾌빈·헌문리 일대 추진
지역 핵심거점도시로 도약

[고령] 고령군은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대가야읍 도시 확장과 새로운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가야읍 청사 신축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대가야읍 청사 입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쾌빈·헌문리 일대를 청사 신축입지로 확정했다.

현 대가야읍 청사는 1961년도에 신축된 뒤 증축을 거쳐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공간 부족과 밀집지역에 위치해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있다. 더욱이 청사 규모가 협소하고 노후돼 행정·경제·문화 복지 등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동안 지속적인 대가야읍 청사 확장 및 신축에 대한 주민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해 대가야읍 주민간담회에서 읍청사 신축에 대한 정식으로 건의됐다. 고령군은 이에 따라 입지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대가야읍 청사 신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고령군은 기존 부지와 신규 부지 등 전반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신축후보지를 선정했다. 신축후보지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절차 공고를 통해 인터넷, 우편, 전화 등 주민의견을 접수하고 공공청사의 입지 기준을 검토한 뒤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읍사무소 청사 신축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세부 신축부지 확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고령군의 핵심거점도시 대가야읍의 위상에 걸맞은 행정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대가야읍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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