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지난 주말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에서 열린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위~7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권영혜, 김민철 선수 등 총 17여개국 1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스피드 부문에서는 모헤센 베스티 라드(이란), 여자는 우리나라 이숙희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남자 리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박희용 선수, 여자는 페트라 클링거(스위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가 개최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센터 1, 2, 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했고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관람객의 재미를 더했다.

대회 기간 중 센터 내에 청송꽃돌 및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 기념사진촬영 코너도 마련,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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