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주 3일 근무, 월 27만원 활동비

포항시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1천906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 12월 모집한 민간 수행기관 사업에 이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읍면동 포함 48개 포항시 산하 부서에 배치돼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건강한 어르신이며, 소득인정액·참여경력·세대구성·활동 역량 등에 따른 배점으로 선발된다. 근무 시에는 주 3일(월 30시간) 근무에 따른 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해당자)를 지참해서 하면 된다.

포항시 조학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에 이어 자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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