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일 우대금리 적용 상품들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한눈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보험사 등 140여 개 금융사가 판매하는 예·적금, 대출 상품의 금리 및 거래 조건을 비교·공시하고 있다.
특정 우대 조건을 적용하는 금융상품이 종류별로 일괄 조회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방법에 따른 우대금리뿐 아니라 사회 초년생 또는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 제공하는 우대금리도 검색할 수 있도록 ‘연령’도 추가됐다.
이밖에 가입하려는 금융회사의 경영 정보, 소비자 보호 정보(금감원이 평가한 결과 등급) 등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링크가 생겼다.
소비자들이 금융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특정 용어 옆에 물음표 버튼도 신설했다.
금감원은 “매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금융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