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불안 심리로 인한 지역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임대료 50%를 올해 상반기까지 감면한다.

9일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작년 한 해 임대료 감면으로 5천160농가에서 1억2천300만원의 혜택을 봤고 올해에도 1월부터 임대료 50% 감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임대사업소 회원가입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하는 61종 475대 전 기종에 대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81일간 실시하고 약 6천500만원 정도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월면 주곡리 정모씨(55)는 “최근 참깨 정선기를 임대하기 위해 임대사업소를 방문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임대료를 50% 감면해줘 농가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농가의 도움이 되고 농촌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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