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창건된 고찰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로 지정된 영양군 영양읍 현리에 있는 영성사 전경.
[영양]최근 영양군 영양읍 현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영성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사진>

문체부 지정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불교·문화·예술·건축 등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산으로서 의미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영양 영성사는 통일신라시대 초창(初創)된 고찰로서 고려말 왜구의 침입으로 탑만 남고 폐허가 된 사찰 터에 1940년(경진년) 사회사업가 권영성(1881년~1959년)이 돌아가신 모친을 추모해 법당현판에 자암(慈庵)이라 편액하고 ‘남악사’라는 원래 절 이름 대신 본인의 이름을 붙여 영성사(永成寺)라고 명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성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서 2001년 6월 4일 당시 주지 스님이던 지거스님에 의해 조계종에 등록됐다.

사찰이 보유한 주요 문화유적으로는 향토문화유적인 대웅전을 소장하고 있고, 보물 제2069호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이 위치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