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1월 5일부터 판매 시작
소비활성화 위해 10% 할인 유지
1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조정

[김천] 김천시가 2023년 김천사랑상품권을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해 운영한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정부 지원 방안이 결정되지 않아 국비 지원이 없는 상황에도 2023년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은 10%로 유지하며 구매한도 및 종이형 판매 기간 등은 변경해 운영한다.

2023년 변경사항으로 1인당 월 구매한도가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되며 연 한도를 500만원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또한 종이형 구매 한도는 개인별 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변경되며 법인의 종이형 구매는 중지된다.

내년 김천사랑상품권 카드형 충전 및 구입은 1월 5일부터 재개되며, 김천사랑상품권 종이형의 경우 분기별 1회 총 4회 판매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래 1월 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판매대행점 52개소에서 1인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 목표 1천800억원 발행을 지난 17일 달성했다. 농어민수당, 임신축하금, 입영지원금 등 각종 정책자금도 김천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해 실제 운영 규모는 2천40억원을 넘어섰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김천사랑상품권의 운영을 위해 시비를 확보하여 내년에는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하고자 한다.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김천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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