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별이 빛나는 포항 고이삭×김화종×박영성’ 개최
10일 포항문예회관 소공연장서 색소폰·기타·피아노 향연 펼쳐져

고이삭, 김화종, 박영성
색소포니스트 고이삭, 기타리스트 김화종, 피아니스트 박영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포항 출신 신예 연주자 3명이 연말을 포근하게 장식한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2 별이 빛나는 포항 고이삭×김화종×박영성’을 개최한다.

‘별이 빛나는 포항’은 포항 출신 또는 포항과 인연이 있는 연주자들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와 같은 공연을 선보이는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차례, 올해 3차례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별이 빛나는 포항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이번 ‘고이삭×김화종×박영성’편에는 포항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고이삭, 기타 연주자 김화종, 피아노 연주자 박영성이 출연해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 감성이 묻어나는 클래식과 캐럴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고이삭은 포항예술고, 프랑스 국립 오베르 빌리에 음악원과 에꼴 프로끌라마흐 PF과정을 졸업했으며 헨리 듀티에 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 수석 졸업한 후 국내와 프랑스에서 다수의 페스티벌과 실내악 연주에 초청됐다. 프랑스 현대 음악 작곡가인 자비에 르 마슨(Xavier le masne)의 ‘allegro confinato’ 앨범에 솔리스트로 참여한 바 있으며 2021년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소속 아티스트를 역임했다. 현재 포항예술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퓨전국악그룹 데레크에서 색소폰 동인으로서 동서양 음악의 조화와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기타 연주자 김화종은 2019년 미국 아칸소 Fingerstyle Collective Guitar Festival Competition 준우승, 2019년 제10회 콜텍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 최우수상, 2020년 일본 Morris Fingerpicking Day 결선 진출, 2021년 제15회 경향실용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다수의 디지털 싱글 및 EP 앨범을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포항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제55회 동아음악콩쿠르 2위, 제37회 중앙음악콩쿠르 2위, 제22회 KBS.KEPCO 1위, 제21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및 제16회 아시아 쇼팽 콘체르토 어워드 금상,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솔리스트로서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들과 협연했으며, 실내악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현재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문화재단 유료 멤버십(프리미엄 포친스) 가입자는 20%(1인 2매)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링크 홈페이지 또는 전화 1588-7890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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