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글로벌정책지원본부장에 최승호<사진>씨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모두 7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 씨를 글로벌정책지원본부장으로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차의과학대학교를 졸업한 의사로 중국 칭화대에서 MBA 취득 후 중국에서 의료사업을 경영했다.

이후 서울 메드렉스병원 병원장,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대표파트너 등을 거쳐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영상플랫폼 기업인 콘핀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중국과 수도권에서 주로 활동해 온 최 내정자는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이 검증된 인물로 지역 산업 및 경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내정자는 당면과제로 글로벌 성장펀드 조성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도건우 대구TP 원장이 발표한 경영혁신 방안 중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혁신지원펀드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함께 공모를 진행했던 혁신산업본부장과 ICT산업본부장은 적격자를 찾지 못해 다음달 9일까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최종 선발이 되면 내년 1월 1일 임용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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