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 포항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송구영신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포항지회(회장 류영재)는 1일 오후 6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2 포항예술인한마당’을 개최한다.

무용협회, 국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가 협업으로 꾸미는 ‘비나리’ 공연과 영화인협회가 준비하는 ‘한국영화 아카이브전’이 포항시청 문화동 로비에서 선보인다. ‘비나리’는 재난과 사고의 아픔을 딛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의연하게 나아가려는 우리의 앞날이 행복하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가야금병창, 국악관현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영화 아카이브전’은 ‘바다 건너 산넘어’, ‘흙’, ‘태양을 훔친 여자’ 등 한국영화 희귀 포스터를 전시해 우리 영화의 역사를 조망한다.

공연 후에는 ‘2022 포항예술인상 시상식’을 갖는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예술에 공헌도가 높았던 예술인 및 관련 종사자 20명을 선정해 표창하고 축하를 보내는 자리다.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은 “1천여 명의 예술인들의 땀과 문화시민들의 동참으로 함께 만들어 갈 ‘2022 포항예술인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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