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2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군과 도 본청, 공공기관으로부터 혁신·적극행정 분야 75건의 제출 사례에 대해 서면심사와 인터넷 국민심사의 1차 예선심사를 비롯해 현장발표 등의 2차 본선심사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경주시는 적극행정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의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대상을 수상한 김정필 경제작물팀장은 국내 최초 ‘지하수 활용 열교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특허 등록도 완료해 전국 보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봄철 서리 내리는 날의 기상을 분석해 비용이 적게 들고 편리한 범용 지하수를 활용, 원예작물의 서리피해를 막는 시스템으로 농가 숙원을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기후변화에 관계없는 ‘열풍이용 사계절 건초생산 시스템’ 체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기여한 점이 선정의 배경이 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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