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천763억… 생산량 줄어도
전년비 229억 ↑… 6천억 청신호
억대 농가도 늘어 1천713호 배출
시설 현대화·스마트모델 등 구축
MZ 마케팅 등 유통 다변화 나서

성주참외 경매장 모습. /성주군 제공

[성주] 성주군은 글로벌 경기침체, 코로나19바이러스 등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외 조수입 5천763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조수입 5천억(2019년 5천50억, 2020년 5천19억, 2021년 5천534억)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세우며 조수입 6천억 달성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2021년보다 101호 증가한 1천713호의 억대 농가를 배출,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는 겨울철 증가된 일조시간으로 참외 당도가 어느 해보다 우수해 첫 출하부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품질 참외생산과 유통을 위한 성주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각 지역농협, 조공 등의 통합마케팅을 통한 홍보전략이 가격 하락 방어와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생산량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수입은 전년대비 229억원(4.1%)나 증가했다.

성주참외 조수입은 2019년 5천50억에서 2022년 5천763억으로 11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주군에는 잠재적 위험요인(노동력문제, 연작장해, 환경오염 등)들을 하나씩 해결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2023년 조수입 6천억 달성을 위한 각 분야별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스마트농장 기반 조성

고품질 참외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시설현대화를 위한 자동개폐기, PO장기성필름 등 지원 △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참외 품질 고급화를 위한 토양환경개선지원, 친환경 농자재 재료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참외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형 스마트 참외산업 모델 구축

참외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위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스마트 장비 보급사업으로 무인방제기, 자동관수관비 시스템 지원 △스마트농업 보급사업으로 참외수경재배 기술 농가보급 △빅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참외 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MZ세대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주도

성주참외 판로 확대 및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태국, 호주 등 신규 시장을 개척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한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꾸러미 사업 지원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여 참외유통의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친화적 순환농업 구현

환경친화형 성주참외 재배순환구조 체계조성을 위해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한 가공원료생산거점 조성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및 저급과유통근절 사업 등을 지원하여 명품성주 참외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이 5천억을 달성하게 된 것은 참외농가들의 재배기술 발전, 전략적인 유통전략 추진 등 생산자, 유통단체, 연구기관의 단합된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나아가 내년에는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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