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대구 800명·경북 403명↓
확진자 등 대상 별도 시험장 운영

올해 대구 경북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대구 2만4천362명, 경북 1만8천8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해 대구는 800명, 경북은 403명이 각각 줄었다.

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지역은 49곳 시험장 1천127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재학생이 1천470명 줄었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에서 각각 564명, 106명이 늘었다.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 요원은 5천48명이 위촉됐다.

경북은 재학생이 716명이 줄어 1만6천192명(81.5%), 졸업생은 241명 늘어난 3천206명(16.1%)이 응시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이 늘어 479명(2.4%)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18명 줄어든 1만155명(51.1%), 여학생은 285명이 줄어든 9천722명(48.9%)이 지원했다. 이들은 경북지역 총 89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청각장애인 등 시험실별 편의제공 대상자는 17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 중인 수험생은 지정된 기관에서 응시한다. 유증상자는 분리시험실, 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입원 치료자는 병원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한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한 뒤 시험에 응시해야 하고, 시험장 사전 사후 방역 및 점심용 칸막이를 사용한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확진자의 경우 병원시험장이 아니라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고, 병원시험장은 의사 소견에 따라 응시 가능한 입원 치료 수험생에 대해 시험응시를 지원한다. /심상선·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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