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사바주 Keningau Vocatinoal College를 방문해 국제교류학습을 진행했다.

두 학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국제교류학습을 ‘세계를 바로보고, 미래를 향한다.’란 주제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세계시민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했다.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인 로티 차나이(Roti Canai)와 한국의 달고나를 같이 만들고, ‘Ice Breaking Activity, 런닝맨’ 활동을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들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

바람아래의 땅, 사바주 코타키나바루의 구름 낮은 하늘과 적도의 땅, 붉은 저녁노을을 마주하고 보루네오 섬(지구의 허파)에 보존된 세계의 자연 유산인 맹그로브 나무의 원시림을 방문해 어둠 속 반딧불이의 경이로운 모습 앞에 자연과 공존하는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대동중 학생들은 필리피노 마켓을 방문하여 열대지방의 다양한 과일과 전통 음식인 나시르막, 사테 등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양한 세계 문화와 말레이시아 의 전통음식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대동중 김준철 교감은 환송식에서 “방문한 학생과 교사 모두가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국제교류학습의 본 취지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함께 익히고 경험한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저희 학교를 방문해 주시길 기원합니다.”라며 교류학습을 약속했다.

/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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