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지난 1일 영양군 내 멸종위기식물 및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영양, 식물로 만나다’를 발간했다.

‘영양, 식물로 만나다’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식물들을 보전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제작됐다.

이 책은 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식물과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 Ⅱ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란과 애기송이풀을 사진과 세밀화를 통해 소개하는 등 각시붓꽃을 포함한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한 사진 자료 및 각주와 함께 설명했다.

특히 영양초등학교를 비롯한 영양군 내 14개 학교와 영양군청 등 관내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학교 주변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수법 지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원연수에 활용된다.

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식물들에 관한 생태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의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생물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야생식물에 대해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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