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엄진엽(55·사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장이 1일 취임했다.

엄 신임 청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대구 영진고, 경북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신인 공업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엄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후 최초의 비고시(7급 공채) 출신 국장으로 4년 연속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에 선정되는 등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청장 비서실장,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기업혁신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육성과장, 지역혁신정책과장, 고위공무원인 옴부즈만지원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엄진엽 청장은 “본부에서 수립한 정책들이 지역 현장에서 잘 스며들고 있는지,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파악한 다음 본부에 건의하고,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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