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38대 1에서 1.92대 1로↑

대구 마이스터고의 입학 지원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1일 2023학년도 마이스터고 입시 원서접수 결과, 540명 선발에 1천 38명이 지원해 평균 1.92 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지원율 1.38 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미래교육의 체제에 맞춘 학과 개편, 높은 취업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72명 모집에 188명 지원해 2.61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고, 이어 대구일마이스터고 1.98 대 1, 경북기계공고 1.83 대 1, 대구농업마이스터고 1.62 대 1을 각각 보였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로 2010년부터 대구지역은 4곳(전국 53곳)이 지정됐다.

경북기계공업고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구축,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 산업체 연계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자동차분야를 포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내년도부터 정밀기계가공과, 금형설계제작과, 생산자동화과로 학과를 개편했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AI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해 소프트웨어개발과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특별교실을 증축하고, 그린스마트미래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스마트팜, 도시공간조경, 그린바이오산업에 적합한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고자 스마트농생명과, 도시공간조경과, 그린바이오산업과로 학과를 개편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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