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00일 성과와 비전 /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고추’ 명품화·세계화 추진
엽채류특구·스마트재배단지 등
주민 소득향상 기반 만들어나가
남북9축고속도 3차계획 반영 등
사통오달 인프라 구축에도 매진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장을 찾은 오도창 군수가 산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 오도창 영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약으로 영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군정 목표로 오도창 호 2기를 출범한 오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살맛 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 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라는 5대 군정방침에 초점을 맞춰 민선 8기 군정운영 방향과 밑그림을 그렸다.

그는 10대 역점 과제와 84개 세부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군정에 매진할 것도 약속했다.

오 군수는 “전국 생산 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 보장과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 등 기업형 농촌을 만들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며 “영양 자작나무 숲 관광지 명품화 사업과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선바위 관광지 재개발, 칠성 별천지 가족캠핑장 조성, 수비 능이버섯 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영양군이 문화관광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남북 9축 고속도로 제3차 도로관리계획 반영과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마령산해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포함한 사통오달의 편리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영양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건설 등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등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쾌적한 도시 생활문화 제공을 위해서는 국개뜰 주거단지 기반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90면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추진해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며, 소상공인 영업장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하고 3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각종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을 유치 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골목상권을 살리겠다.

민선 7기 4년과 8기 취임 100일 동안 오직 영양군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다. 또 3년 만에 열린 ‘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도농 상생의 축제를 더욱 확대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의 명품화,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 군수는 “영양자작나무 숲체원과 격리전용 교정시설, 양수발전소, 공공기관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의 활발한 추진과 영양 정주형 작은 농원 조성, 영양 빛깔찬일자리자원센터 증축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확대 추진과 영양공공도서관 건립,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확대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군민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걸쳐 조화로운 발전이 가능한 군민 우선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영양군을 변화시킬 공약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군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참여 행정으로 하나 된 영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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