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개량 백신 78만 회분이 13일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화이자 2가 백신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화이자 2가 백신의 품목허가를 내린 바 있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BA.1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임상 3상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를 기존 백신의 1.56배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이자 2가 백신 활용계획을 수립한 후 이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화이자 개량 백신에 앞서 모더나의 개량 백신이 먼저 도입돼 현재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난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 전날까지 46만2천21명이 예약해 12만936명이 접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