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원서 접수 최종 마감

대구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구 공립 유·초·특(유·초)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평균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사는 30명(장애 3명 포함)모집에 79명(공립 74명, 공사립 동시지원 5명)이 지원해 2.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1.7대 1보다 63% 이상 오른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초등교사의 경우 전년도와 같게 지원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선발예정인원이 50명에서 30명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치원 교사(일반)는 3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해 37.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예정인원 급감과 지원자 수 감소에도 전년도 보다 경쟁률이 대폭 올랐다.

특수학교(유치원)는 교사 5명(장애 1명 포함)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4.6대 1(전년 41명 지원, 2.73대 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24명(장애 2명 포함) 모집에 119명(공립 67명, 공사립 동시지원 52명)이 지원해 4.96대 1(전년 53명 지원, 3.7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1차 시험 1명을 위탁 선발하는 사립 초등학교는 3명이 지원해 3.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립 특수학교(초등)는 영광학원 4명 모집에 12명, 아시아복지재단 1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각각 3.0대 1과 2.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초등(유, 초, 특수유치원, 특수초등) 교원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다음 달 12일 1차 시험을 시행하고, 오는 12월 12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시험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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