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문 4곳·개인부문 2명 등
교육부 장관상 받아 우수성 입증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전국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대회’를 휩쓸며 대구방과후학교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이 대회에서 학교부문과 개인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구방과후학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부문에 모두 15곳 학교가 지원해 4곳이, 개인 부문에는 9명이 지원해 2명이 각각 선정됐다.

학교부문 4곳은 대구반송초등학교, 강북중학교, 구지중학교, 화원고등학교 등이다. 개인부문은 대구대덕초등학교 정수영 방과후학교 강사와 대구아양초등학교 최윤희 돌봄전담사다.

반송초는 ‘코로나 위기 탈출 넘버ONE!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운영으로 모든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강북중은 ‘다재다능(多才多能) 강북중 방과후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한 방과후학교라는 인식을 심어줘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자랑했다.

구지중은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 있는 삶, 구지방과후학교’란 주제로 배움을 즐기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여가를 누리는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원고는 달성인재양성스쿨 운영, 학습 집중 채움 및 두드림 프로그램 운영, SW/AI 분야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수도권 및 지역 우수 대학과 연구소 탐방 등 다채로운 운영 사례를 제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와 개인은 우수사례집 원고 작성과 우수사례 영상 제작 온라인 발표 등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우수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대회는 교육부 주최로 매년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17곳 시·도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중에서 최종적으로 학교부문 14곳, 개인부문 10명,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부문 6건이 선정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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