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단북면 성암2리
3년간 연 6천만원 지원 받아
선진지견학·LED조명 교체
태양열 등 전 가구 40% 보급

[의성] 의성군은 ‘2022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사업’을 10월부터 단북면 성암2리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의성군을 포함해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마을에는 에너지전환시범마을 지정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사업에 연간 6천만원의 사업비가 3년간 지원된다.

단북면 성암2리는 ‘의성군 전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5개년 계획’에 따라 2021년 1차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이 시작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가 이번 공모사업에 높게 평가받았다.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는 마을 부담금 6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천600만원으로 마을주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 선진지견학을 실시하고, 64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을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전 가구 40%까지 보급해, 신재생에너지전환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앞장서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도가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우리 군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국가 에너지 시책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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