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작년 그린뉴딜 공모 선정
내년까지 실내·외 정원 5곳 확대

의성펫월드 실내 시공 후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지공간을 군민이 체감하고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성펫월드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8월 사업에 착수하였다.

단조로운 실내의 벽면·바닥 공간에 공기정화 식물을 심어 조성한 수직·수평 정원은 방문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역의 명소로 기대가 되며, 관수·조명제어시스템의 자동화로 별도 관리 인력이 필요 없어 유지 관리에도 효율성을 높였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산림청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인구감소지역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녹색생활공간 확충 및 국·공유지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에, 의성군에서는 선제적인 사업 도입과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1년 1개소 ‘의성읍 야구장 실외정원’ △2022년 2개소‘의성펫월드 실내정원, 조문국박물과 실내정원’ 총 3개소를 시행했으며 △2023년 2개소 ‘보건소 스마트정원’, ‘남대천 실외정원’ 공모사업이 선정돼 정원 공간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유휴부지를 발굴해 생활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의성펫월드 실내정원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