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FBB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IFBB 남자월드컵대회’ 송석영 조직위원장 인터뷰

대회 개요를 설명하는 송석영 위원장.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에서 열리는 2022 IFBB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월드컵대회 송석영 조직위원장을 만나 대회 전반에 대한 설명과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IFBB, 보디빌딩·피트니스 분야

국제 아마추어 스포츠 관리기구

피트니스선수권·월드컵대회

동시 개최는 영주대회가 최초

-2022 IFBB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월드컵대회는 어떤 대회인지.

△세계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은 2013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여성의 남성화를 방지하고자 여자보디빌딩 종목을 폐지하고 2014년부터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로 변경해 201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남자 월드컵대회는 IFBB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준하는 월드컵대회를 신설, 2018년 루마니아에서 첫 개최됐다.

-IFBB는 어떤 단체인가.

△IFBB는 지난 194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비영리 국제 아마추어 스포츠관리기구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

199개의 회원국이 참여중이며 스페인 출신의 라파엘 산토야(Rafael Santonja)씨가 회장이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회원,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원이며 범아메리카스포츠기구(Panamsports)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프리카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오세아니아국가올림픽위원회(ONOC)의 승인을 받은 국제단체다.

 

송석영 위원장이 IFBB 라파엘 산토야 회장과 영주대회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송석영 위원장이 IFBB 라파엘 산토야 회장과 영주대회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유치 배경과 대회 준비 상황은.

△2019년 11월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2020년 11월 세계연맹 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특히 올해 6월 남자월드컵대회 개최 확정으로 남녀대회가 동시 개최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4월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 의미와 기대는.

△세계 54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대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대회가 아닌 한국을 홍보하고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에 영주시가 국제사회에 한발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개최 지역이 서울, 부산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인 영주에서 처음으로 열려 국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2022 IFBB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월드컵대회 대회가 동시에 개최된 것은 영주대회가 처음이다. 한국선수단 단장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한국, 그리고 영주에서 세계 최고 수준, 최대 규모의 대회를 개최해야겠다는 지난 6년의 노력이 꽃을 피우게 됐다.

-향후 계획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과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한민국이 피트니스, 보디빌딩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피트니스와 보디빌딩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바탕으로 자기애를 강화시켜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청소년 저변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영주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파수꾼 역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영주시민들께 감사 드린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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