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최초 고액 기부모임에
임성훈 행장 “따뜻한 사회 되길”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지방은행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기부 누적액이 30억을 초과하는 법인에 선정하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에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사업 및 기업의 사회 공유가치 실현을 위한 기부 누적액을 금액별로 산정해 표준화한 나눔 플랫폼으로, 지난 2019년 기업 및 단체들의 사회적 나눔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부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이번 대구은행의 30억 클럽 가입은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제외한 전국 15개 지사 중 최초다. 금융기관 전체로는 두 번째, 지방은행으로는 최초 가입이며 기부물품을 제외한 기부금 30억을 초과해 선정됐다. 기부금액은 지난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 및 대구경북혈액원, 본사에 전달된 기부금 금액이다.

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1999년 최초 납부를 시작으로 재해와 재난, 구호활동 등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회비를 전달한 것은 물론 대한적십자사에서 활동 중인 회원 및 봉사인원을 위한 후원활동, 임직원 헌혈, 헌혈 버스 구입 등의 혈액사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비롯해 최근 몇 년 간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긴급 구호사업 물품 후원 및 의료진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역대표기업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에 적극 동참해 따듯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DGB대구은행의 꾸준한 노력이 지역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창립 55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100년 은행을 위한 노력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써 ESG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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