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7일부터
감상법·연관된 역사 소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오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박물관의 명품이 된 신라 보물들’을 주제로 한 신라학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흥미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주박물관 명품을 감상하는 법과 그것과 연관된 당대 신라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경주박물관 10대 명품 중 5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최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좌는 7일 ‘천마총 금관(국보)의 비밀을 풀다’ 라는 제목으로 신라 금관 전문가인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가 시작하며, 14일에는 경주 계림로 출토 황금보검(보물), 21일에는 토우 장식 목 긴 항아리(국보), 28일에는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10월 5일에는 황룡사에서 출토된 치미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강좌가 있는 날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 강당에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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