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 참가 학생들의 단체 기념사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 참가 학생들의 단체 기념사진.

대구대가 일본 유학생 교류사업 유치와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2022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을 운영했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교육의 질을 입증받은 사업이다.

대구대는 4년간(2020~2023) 이 사업의 학부 단기과정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19명의 일본 학생이 참가한 한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공 강의와 참여형 수업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아야노(도쿄외국어대학) 씨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문학, 문화재 등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깊이 있는 수업을 들으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같은 기간에 자매대학인 쿄토세이카대학 학생 13명에게는 한국어 기초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대학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 과정, 한국어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 지원 사업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학생 교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앞으로 더 여러 국가와의 학생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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