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진 3기 살아보기 프로그램
‘대한 외국인의 고향 의성’ 입소식
19일까지 참가자 14명, 주민들과
할머니 손맛 레시피 만들기 등

[의성]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의성군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K-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3일 밀성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한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 ‘대한 외국인의 고향 의성’의 참여자 입소식을 개최했다.

‘대한 외국인의 고향 의성’은 ‘1시군-1생활(관계)인구 특화 프로젝트: 의성온나’의 일환으로, 사전에 진행한 ‘청년 로그인 의성’ 1기(7월 5~17일), 2기(7월 23일~8월 5일)를 성황리에 종료하였으며, 3기 살아보기는 외국인 대상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만, 홍콩, 터키,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다인면 양서리의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농사체험, 할머니 손맛 레시피 만들기, SNS를 활용한 의성군 홍보 등 K-농촌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참가자 자국 음식 만들기 △지역명소투어 △동동마을 농사체험 △주민들과 함께하는 막걸리 만들기 △탄소중립 실천 만들기 등 의성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참여자-1주민 관계 형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3기 살아보기의 대상이 외국인인 만큼,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성에 대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의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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