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아트리움 모리… 이승백 씨 ‘청개구리연리문다관’ 대상

전국 단위 도자기 공모전인 ‘우리그릇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승백씨의 ‘청개구리연리문다관’
[성주] 경북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이 12일부터 21일까지 성주 월항면 아트리움 모리에서 개최된다.

경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 단위 도자기 공모전인 ‘우리그릇 공모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우리 도예문화의 우수함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은 결과 총 166명이 참가하고 341점의 차우림이(다관)가 출품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심사를 통해 여러 색깔의 흙을 사용해 무늬를 만드는 연리문 기법으로 제작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이승백씨의 ‘청개구리연리문다관’을 대상에 선정했으며, 오순택씨의 ‘현암호2’를 금상, 박종훈 씨의 ‘백자차우림이’를 은상으로 선정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첫해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도예인이 참가해주신 덕분에 공모전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지역 도자기의 우수성을 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경북도예협회를 지원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선정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특별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6점, 입선 114점, 총 132점의 수상작을 11일 아트리움 모리에서 시상한다.

/전병휴·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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