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광장 주변과 호미곶 경관농업단지 내에 조성된 해바라기밭의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해맞이광장 주변과 호미곶 경관농업단지 내 해바라기밭을 일부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호미곶 경관농업단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및 재고 증가 문제와 해풍으로 인한 지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만평(33ha) 규모의 유채·메밀꽃 등 경관농업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약 14만평(45ha)으로 조성 면적을 확대했다.

호미곶 경관농업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4∼5월에는 노란 물결의 유채꽃과 알록달록한 유색보리, 6∼10월은 하얀 메밀꽃과 해바라기 등 계절별로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인 경관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해바라기와 메밀 파종 시기를 나눠 2번 파종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작물을 재배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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