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까지 2학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위탁교육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이고, 적응교육 1주를 포함한 총 16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정서행동 어려움 및 학교생활 부적응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중·고등학생이다.

위탁교육기관은 △정규교과 △정신과적 치료프로그램 △치유명상 △예술치료 △사회기술훈련 △진로탐색교육 등을 통해 학교 복귀를 돕는다.

앞서 지난 1학기에는 34명의 학생이 대안교육 위탁교육을 통해 학교로 복귀했다.

현재 대구시교육청 위탁교육기관은 두비교실(남구), 스콜라동산(중구), 꿈못자리(달성군 화원읍), 봉무인디교육센터(동구) 4곳이다.

이들 위탁교육기관은 정서행동의 어려움 및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치유와 교육을 제공해 사회 적응뿐만 아니라 관계 회복을 통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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