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미국 매트릭스 서비스 사(社)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와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와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건설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평택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기반 수소인수기지 구축 사업의 개념설계를 공동 연구개발 형태로 진행한다.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평택 LNG인수기지는 한국의 첫 수소인수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미국 매트릭스사는 2000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1천700여개의 석유·화학·수소 저장탱크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한 기업으로, 올해 미국 네바다주에 완공한 수소 액화플랜트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3기의 액화수소 저장설비 EPC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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