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대구 엑스코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수성구(갑) 강민구 지역위원장, 수성구(을) 김용락 지역위원장, 달서구(갑) 권택흥 지역위원장, 달서구(을) 김성태 지역위원장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승자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다.

강민구 위원장은 “‘하나 된 민주당, 더 큰 대구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유능한 민주당, 준비하는 민주당, 하나 되는 민주당, 소통하는 민주당, 힘 있는 민주당”을 약속했다.

권택흥 후보는 “지역위원장과 시당위원장 직선제를 통해 중앙당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당원청원제와 온라인홍보공보위원회를 강화하고, 시민 소통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

김성태 후보는 “개혁적인 시당 운영을 통해 당원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물론 대구시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통합의 묘미를 살려 대구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용락 후보는 “현재 어려움에 빠진 대구시당을 정상화하고 화합·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1만 명 수준의 권리당원을 2만 명으로 늘리는 ‘배가운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당 윈원장 선출 방식은 권리당원(50%)은 온라인 투표와 ARS투표를 병행해 진행하며 전국대의원(50%)은 현장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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