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매가 보전지원 2억원 증액
김민정 위원장 “민생안정 최우선”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민정)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김민정 위원장과 황찬규 부위원장 등 11명의 의원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530억 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4천730억 원(18.3%) 늘었다.

예결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의회사무국 예산 1억488만3천 원을 감액했으며, 지난 26일 채택한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에 따라 쌀값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긴급하게 증액을 요청해 포항시에서는 ‘벼 수매가 보전지원’에 2억원을 증액한 수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는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의 안정된 일상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신속대처, 미래신성장산업 발굴·육성, 지진피해구제 및 코로나 피해 운수종사자 방역지원금 지원 등에 중점을 뒀으며, 예측불가피한 지출소요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비를 증액하여 코로나19 재유행, 하절기 태풍 등에 신속하게 대처토록 했다.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민정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고유가·고금리·고물가의 대내외적 경제여건 속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측면을 면밀히 살펴 심사를 했다”며 “포항시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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