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청년 계층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해 학업, 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 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월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정해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산시·구미시·칠곡군의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한다. 전용면적 16㎡∼60㎡ 규모로 공고일 기준 사용승인일 10년 이하가 대상이다. 공사는 오는 9월 16일까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
공사는 앞으로 청년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노인 등 다양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주거 지원사업을 할 방침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주거 취약계층에 복지혜택을 확대하는 등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