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낙동강 수계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낙상동 마을회관과 사벌국면 금흔1리 마을회관에서 관련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덕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구간, 사업추진 배경,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 전 면밀한 준비를 한 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65억원(국비44억, 도비4억, 시비17억)을 들여 방류수역의 수질환경보전을 위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Q=60㎥/일)하고, 오수관로 L=5.5km, 배수설비 158가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주시 낙상동과 사벌국면 금흔1리에서 발생한 하수가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하천으로 방류돼 수질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쳤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문제를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매년 정화조의 분뇨 수거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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