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나운서 음성·영상 합성으로영상뉴스 만들어 유튜브 등 소개

경북매일 신문 최윤채 대표가 2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딥브레인 사무실에서 ‘경북매일신문 AI뉴스’ 제작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진호기자
경북매일신문(대표 최윤채)이 전국 최초로 ‘AI 뉴스 플랫폼’을 이용해 신문기사를 영상뉴스로 제작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큰 관심을 끌고있다.

경북매일은 지난 4월 7일부터 ‘경북매일신문 AI뉴스’를 통해 주요 기사와 속보 등을 AI 아나운서의 음성과 영상을 합성해서 영상뉴스를 만들고, 이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각종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최윤채 대표는 2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딥브레인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전국 신문사 최초로 시도되는 ‘경북매일신문 AI뉴스’ 제작현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딥브레인사는 당사의 AI뉴스를 제작한 딥러닝 기반 영상 및 음성합성기술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다.

최 대표는 “‘경북매일신문 AI뉴스’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송출되고 있으며, 주로 다음 날 지면으로 접할 수 있는 대구경북권의 주요 뉴스를 5분 분량의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면서 “(주)딥브레인AI에서 구현한 AI 스튜디오 뉴스편집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AI 아나운서들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중 김현욱 AI 아나운서를 메인 뉴스 진행자로 활용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AI 아나운서를 이용해 영상뉴스를 제작, 언제 어디서나 경북매일신문의 주요기사와 속보, 사건사고 소식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AI뉴스를 지역 특화해 울릉도 소식은 모조리 담아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거나 재난이 생겼을 때 재해정보 컨텐츠를 바로 제공하도록 하는 등 활용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경북매일신문의 AI뉴스 프로그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실행하고 있는 플랫폼으로서, 지역정보 전달과 지역홍보를 위한 언론사의 책임과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 열 국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본부장과 최석원 팀장, 딥브레인에이아이 장세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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