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중 28만 정점” 예측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국내에서 사실상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것으로 분석돼 다음달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재현될 조짐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2주(10∼16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23.7%)보다 23.5%포인트 급증했다.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지금의 증가 추세면 BA.5는 이르면 이번주 중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유입 중 BA.5 검출률은 7월 1주 70.0%에서 7월 2주 62.9%로 내려갔지만,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우세종이다.

방대본은 다음 달 중순에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11만∼20만명), 다음달 중순이나 말에 하루 확진자 20만∼28만명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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