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상주문화원장에 김홍배(68·사진) 충의공 정기룡장군 기념사업회장이 취임했다. 상주문화원은 지난 15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17대 김철수 원장 이임식과 제18대 김홍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김홍배 원장은 1954년 외답동에서 태어나 상주동부초, 상주중, 대구고를 거쳐 경북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경남대에서 석사학위, 한남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과정을 수료했다.

1977년 ROTC 제15기 장교로 임관해 35년간 군에 몸담으며 수도군단참모장, 제37보병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등 전·후방 각지에서 지휘관과 참모를 두루 역임하다 육군소장으로 전역했다.

전역 후에는 육군본부 정책자문위원, 경북대 초빙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고향 상주에 돌아온 후에도 성우회 안보전문 강사와 상주시안보정책관, 상주시 공공기관 유치 공동위원장, 충의공 정기룡장군 기념사업회장 등을 맡아 지역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홍배 원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61년 역사의 상주문화원이 더욱 발전하는데 힘쓰겠다”며 “천년고도이며 영남의 중심이었던 상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 낙동강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