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영양] ‘별천지’ 영양에서 열린 ‘삼굿과 함께하는 제5회 청기 골부리축제’에 주민과 출향민 등 2천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

‘변화는 있어도 변함이 없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일 영양 청기면 토구숲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과 지역 내 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 및 폭넓은 참여로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는 골부리 줍기 체험 및 삼굿체험, 골부리국 맛보기와 행운의 보물찾기, 어린이 탈춤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골부리 줍기 체험에서는 체험객들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고 이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삼굿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다 익은 감자와 옥수수, 달걀을 함께 나눠 먹으며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

‘삼굿’은 불에 달군 돌 위에 대마에 싼 음식물(감자, 고구마 등)을 올리고 돌에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뜨거운 수증기로 음식을 익히는 전통적인 방식의 조리법이다.

축제추진위원회 안해득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에 청기면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며 “다음 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와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