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환경 구축에
학급당 2억5천만원 지원 예정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일 2022년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사업 신청 결과 구미정보고등학교 등 5개교 8학과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교육부가 지능정보기술 등 신기술의 대두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 서비스업 분야 인력수요 증가 등에 따라 산업수요와 직업교육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경쟁력이 부족한 학과의 개편 및 경쟁력 있는 학과 증설, 산업변화에 따른 학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해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의·선정한 후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구미정보고등학교 등 5교 8학과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와 학과는 △구미정보고등학교 메타커머스과 △신라공업고등학교 AI융합과(2개)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디저트카페창업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디저트카페경영과, 미트푸드산업과 △경주정보고등학교 글로벌경영과(2개)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 교원연수 등 내실 있는 직업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학급당 2억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및 산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있는 학과재구조화를 통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을 넘어 세계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 기업체, 관련 기관과 함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직업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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