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 중소제조기업 209개를 대상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1년의 원재료 가격은 평균 47.6%가 상승한 반면 납품단가 상승률은 10.2%에 그쳤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7.0%에서 4.7%로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67%는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대답했다. 또 과반수의 중소기업들이 법제화를 통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납품단가 연동제의 실행방식에 대한 의견으로는 공급원가 중 일정비율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