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연(왼쪽) 전공의가 지도교수인 최태영 교수와 함께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연(3년차) 전공의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전공의가 발표한 논문명은 ‘Wee센터에 의뢰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자살적 자해의 특성(Characteristics of nonsuicidal self-injury among Korean adolescents referred to Wee center)’으로 이 논문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Wee센터에서 수집한 자해 청소년 설문 결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문 전공의는 본 연구를 통해 매년 청소년 자해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자해 횟수, 자해 기간 등이 점차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의 지속으로 Wee센터로의 의뢰 건수 자체가 급격하게 감소했고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는 팬데믹 시기에는 지역사회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문정연 전공의는 “좋은 상을 주신 학회 측과 지도해주신 최태영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학술연구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노력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