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선바위관광지 내 석문교
국내 최대규모 트릭아트 조성
자작나무숲·밤하늘·특산물 등
지역 대표 이미지로 개성 더해
“가족들과 추억사진 남기세요”

영양군 선바위관광지 내 석문교에 조성된 ‘트릭아트 포토존’이 지역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밤하늘 별 낚시’ 포토존 모습. /영양군 제공

아시아 최초 청정 국제밤하늘공원이 위치한 영양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선바위관광지 내 석문교에 조성한 ‘트릭아트 포토존’이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3일 선바위관광지 내 석문교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방했다.

영양석문교는 총연장 176m의 인도교로 이번에 보행로 전체를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교량에 그려진 트릭아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트릭아트는 음영·원근 등을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하는 미술기법으로, 착시를 일으켜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데 특히 사진을 찍을 때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석문교 트릭아트 포토존은 영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양 자작나무숲, 밤하늘, 계곡, 선바위와 함께 특산물인 고추, 사과, 어수리 등을 주제로 실감나고 재미있게 표현해 영양군 홍보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포토존으로는 ‘영양고추의 여신상’, ‘영양자작나무 숲으로’, ‘밤하늘 별 낚시’, ‘날아라 고추보드’ 등이 있다.

개장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들렀다는 남모(54·영양읍)씨는 “외씨버선길 위에 석문교가 있어 산책 나올 때마다 자주 다리를 건너는데 트릭아트가 생기니 훨씬 활기가 돈다”며 “작은 다리 위에서 영양군 전역을 관광하는 느낌이 들어 즐겁고 재밌다”고 말했다.

김근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선바위관광지에는 넓은 잔디밭도 있고 놀이터도 있어 가족끼리 봄나들이 오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햇살 따뜻한 봄 멋진 추억을 사진속에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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