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기분은 맑음’ 등 5편 수록
학교 친구들과 교실 이야기 담아

포항에서 활동 중인 중진 서가숙<사진> 작가가 다섯 번째 동화집 ‘오늘 내 기분은 맑음’(고래 책빵)을 펴냈다. 이 동화집엔 표제가 된 ‘오늘 내 기분은 맑음’을 포함해 ‘청개구리 수혁이’, ‘현우야, 쫌!’, ‘안녕하세요?’, ‘내 마음을 공개합니다’ 등 총 5편의 작품이 담겨있다. 학교에서 만나는 여러 모습의 어린이들과 교실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뛰어난 창의력으로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온 서 작가는 “학교생활에 친구글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매일 짜증내는 아이 등 주인공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상큼한 감동을 주는 부분도 있다”며 “조금만 서로 이해해주고 양보하고 도와준다면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된다. 친한 사이일수록 칭찬을 아끼지 말고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서가숙 작가는 포항에서 30년 넘게 동화와 시, 수필을 쓰며 문학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포항 형산문화제에서 시 장원과 수필 우수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백산전국여성백일장에서 시 장원·우수상, 종합문예지 ‘문예감성’ 동화 부문 신인 문학상을 받았다.

동화 ‘도깨비들의 사람체험학습’, ‘학교를 끊을 거예요.’, ‘우리가 친구 맞니’를 비롯해 수필집 ‘행복해지는 법’, ‘숨은 행복 찾기’, 역사소설 ‘내 사랑 부용공주’, 성인동화 ‘복수의 화신 변학도’를 펴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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