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부 승인 받아
원거리 통학 어려움 해소될 듯

경북교육청이 학교 2곳을 신설하고 1곳은 이전과 신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심사 결과 포항시 (가칭)대련초등학교, 달전초등학교, (가칭)칠곡특수학교 신설이 최종 승인됐다.

(가칭)대련초등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63-3번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일반 39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4학급 총 44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에서 그동안 공동주택 개발이 없었던 지역이었으나, 지난해 말 4천42세대가 분양공고를 완료해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신설 승인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전초등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452-2번지 이인도시개발지구 내로 이전을 추진하게 되며, 특수 1학급, 유치원 2학급을 포함한 총 51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에 27학급 (유1, 초12, 중6, 고6, 전공과2)으로 설립하게 된다. (가칭)칠곡특수학교가 신설되면, 경북 서남권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수학생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수년간 설립 예정지를 물색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위치에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공립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됐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교 신설 승인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다”며 “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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