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4억3천만원 투입 계획

대구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장기간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학생 신체활동 저하와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 증가 및 감염병 발생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예산 4억3천만원을 투입해 학생 신체건강증진 및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학생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및 예방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학생건강증진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원 사업 등이다.

특히,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자율공모를 통해 학생건강증진학교 41곳과 학생체력증진학교 25곳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원 사업을 통해 자살 위기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치료비 지원과 심층심리평가를 하는 등 학교의 위기학생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개인의 면역력과 자기건강관리 능력에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미래를 주도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학생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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