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군수 인수위원장 방문
대구~성주 경전철 건설 등 건의

[성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 선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성주군이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일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핵심현안을 설명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군은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미군공여구역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대구~성주 간 경전철 건설 △성산포대 이전 및 성산가야 사적공원 조성을 건의했다.

또한 미래농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인 가야산케어팜밸리 조성사업 선정 △첨단기술을 활용한 성주 참외 스마트 원예단지 확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양돈농가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건의하며 지속가능한 농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전략 및 실행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김병준 특별위원장은 성주군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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